[알포터 News] | |
---|---|
|
|
[산업일보 기사 스크랩] - 국제물류산업대전 "친환경 토탈 물류 플랫폼으로의 전진" "(주)알포터, KOREA MAT 2023 친환경 파렛트 및 창고 안전 솔루션 등 선보여" “어느 날 한국에서 쇠똥구리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라진 이유는 알 수 없다고 한다. 해외에서 쇠똥구리를 들여와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해도 살기 어렵다고 하더라. 이전처럼 쇠똥구리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지구가 돌아가도록 만들자는 철학을 담았다” ‘제13회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23)’에서 만난 친환경 토탈 물류 플랫폼 기업 (주)알포터의 박용재 대표이사는 기업 로고에 있는 쇠똥구리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12년 기업 설립부터 친환경의 의미를 담아 제품 개발을 시작한 알포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가변형 파렛트와 수출입 물류기기 렌탈 시스템인 R(ental)-to 플랫폼,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화재진압 안전로봇 등을 선보였다. 파렛트(Pallet, 팰릿)는 물류산업의 필수 부품이다. 그러나 국가별 파렛트 규격이 달라 대부분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규격이 맞지 않으니 현지 수거도 어려워 폐기할 수밖에 없다. 파렛트를 타국에 보내더라도 일회용에 그치지 않고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사이즈를 조절해 각국에서도 혼용이 가능하도록 가변형의 파렛트를 개발했다는 박용재 대표는 “가변형 파렛트는 폐비닐을 원료로 만든 펠렛(Pellet)으로 제조한다”라고 밝혔다. 재활용이 어려워 주로 매립 방식으로 처리되는 폐비닐을 펠렛으로 자원화한 것이기 때문에, 탄소감축 및 기업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수거, 선별업체 및 펠렛 제조업체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생태계 구축도 완료한 상태다.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진 파렛트는 RFID를 부착해 관리되며, 물건을 적재한 파렛트를 컨테이너로 이송하는 경우에는 컨테이너에 GPS를 탑재해 이송 과정을 R-to 플랫폼으로 모두 트래킹(Tracking) 할 수 있다. R-to 플랫폼은 파렛트 재료의 선별 과정부터 내륙 운송, 통관에서 선사로 이동할 때의 차량 정보, 해외로 이송 후 해외 내륙에서 고객사까지 운송되는 과정 등 공급망 전체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각 기업의 자체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s)나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와 연동이 가능해 제공되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탄소감축량 산출 및 전략 요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해외에서의 회수 과정에는 현지 기업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에 알포터는 현지 운송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파렛트를 회수하고, 이를 현지의 수출 기업에 다시 렌탈해 파렛트 활용의 선순환을 이루는 구조로 물류산업의 친환경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박 대표는 “최종적으로는 전 산업의 친환경 물류 관련 제품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 등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비전을 밝혔다. 알포터는 파렛트가 있는 창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이에 산업 현장이 더 안전할 수 있도록, 재해를 예방하고 발생한 재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자율주행 안전로봇을 개발했다. 창고 안의 인공지능(AI) CCTV를 안전로봇과 연결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위성 역할을 하도록 함으로써 로봇 자체에 탑재해야 하는 센서의 양을 줄여 안전로봇의 도입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안전로봇의 대량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는 박 대표는 “산업 현장에 더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순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라며 “렌탈 방식으로 기업의 도입 부담을 줄이거나, 안전로봇을 도입할 시 화재보험의 어드벤티지를 주는 방안 등 기업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 제약·화장품위크(2023 ICPI WEEK)’를 구성하는 7개의 전시회 중 하나인 국제물류산업대전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150개 기업이 총 780 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물류 기술을 소개했다. 오는 21일 폐막한다. |
이전글 | [알포터 News] |
---|---|
다음글 | [알포터 News] |